노부나가(信長)의 친아우가 세운 국보 차실.

이누야마(犬山)성 동쪽에 있는 정원 우라쿠원(有楽苑)에는 국보 차실 죠안(如庵)과, 중요 문화재인 구정전원서원(旧正伝院書院), 그리고 옛날 지도에 의해 복원된 차실 겡안(元庵)과 새롭게 세워진 차실 고안(弘庵) 등이 있어 차분한 분위기를 몸소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죠안(如庵)은, 다도 창세기에 오와리(尾張)의 나라가 낳은 위대한 차장 ‘오다 우라쿠사이’(織田有樂斎)가 세운 차실이며, 쇼와(昭和)11년(1936)에 국보로 지정된 다도문화사상 귀중한 유물입니다. 교토 야마자키 묘키안(京都山崎妙喜庵)내의 차실 다이안(待庵)과 다이토쿠지류코원(大徳寺龍光院)내의 차실 미딴(密庵)과 함께 현존하는 국보 차실3개 중의 하나입니다.

오다 우라쿠사이(織田有樂斎)는 노부나가(信長)의 친아우로서 뎀몬(天文)16년(1548)에 태어났습니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낸 우라쿠사이(有樂斎)의 생애를 그려낸 듯한 차실 죠안(如庵)은 여로 곳에 이동하였습니다. 그런데 쇼와(昭和)47년(1972)에 이누야마(犬山)성 아래에 있고 경치가 좋은 곳에 이축(移築)되어 정원을 포함 「우라쿠(有樂)원」이라고 명명되었습니다.

국보 차실 죠안(如庵)

노부나가(信長)의 친아우인 우라쿠사이(有樂斎)의 유물이고 「국보3명석」의 하나입니다. 유일하게 평상시에도 내부를 볼 수 있는 국보 차실이며 옛날 달력을 벽 중간보다 아래 부분에 붙인 달력 붙이기, 대나무를 채워 친 우라쿠(有樂) 창문, 출입구 등 곳곳에 독창적으로 만들어진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겡안(元庵)

우라쿠사이(有樂齋)가 오사카(大阪)•덴마(天滿)에 차린 다실을 옛날 원형을 토대로 복원했습니다. 주인이 윗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바닥 양식의 모양으로, 이것을 주인바닥이라고도 부릅니다.

고안(弘庵)

원내에서 계절마다 열리는 다과회를 위해 새롭게 지어진 차실입니다. 정원 내 손 씼는 곳은, 정취있는 음색의 음악을 연주하는 스이깅구츠(水琴窟)입니다.

구정전원서원(旧正伝院書院)

조안(如庵) 차실에 인접해 세워진 우라쿠사이(有樂齋)의 은거소(隠居所)입니다. 내부에는 하세가와 토하쿠(長谷川等伯)나 가노우 산세츠(狩野山雪) 등이 그린 맹장지 그림이 남아 있습니다.
*맹장지그림은 평상시 비공개

우라쿠원(有楽苑)내를 즐기는 방법 (呈茶=차 서비스)

중요 문화재인 구정전원서원旧正伝院(書院)에서 제공하는 차(데이차=呈茶). 이누야마에서 만든 그릇으로 우라쿠원에서만 드실 수 있는 일본 과자 ‘우라쿠카제’(有楽風)를 즐기시면서 아름다운 정원의 풍경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